[색의 형태 II – 색채 공감]

Cover up(가리다), Show up(드러내다), Greed(욕심), Rule(규칙), Camouflage(위장)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생김새를 형태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캔버스에 질감을 표현하고자 애써왔습니다. 실패도 하고 여러 물성을 찾으려 노력한 결과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시멘트(스타코)라는 물성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시멘트를 이용한 질감은 입체를 표현하고 아크릴을 혼합하여 색상을 입히는 작업입니다. 수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젊은 작가가 추상작업을 하는 것이 이르다는 질문입니다. 사람이 눈에 보이는 사물을 그리듯 내가 누군가를 대하고 그 사람의 감정을 느끼며 나의 감정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것을 형태화시키는 것일 뿐, 터무니없이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를 창작해내는 행위는 아니라는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겪는 내적 감정을 형태화하는 작업이며, 과연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이기적인가 좋은 사람인가 필요한 사람인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인가? 주변인에게 감정적으로 필요한 인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하고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누군가를 판단하고 저울질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를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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